간호섭 이사장은 왕옌쥔 주한 중국문화원장과 이소붕 부원장을 만나 코로나 19 시대 한중 양국의 문화 및 패션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다. 이번 회동은 교류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양국 문화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찾고,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.

이 자리에서 간 이사장과 양측 관계자들은 온라인 학술대회, 비대면 패션쇼 등 디지털 기반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. 특히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하여 양국의 문화·패션 분야 교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.

간 이사장은 “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형식의 문화·패션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공고해질 수 있다”며 “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